주말 낮에 따사로운 햇빛이 거실과 주방으로 들어오니
낮잠을 청하고 싶었으나,
이런 여유로운 시간은 오랜만이라 그냥 넘어 갈 수 없었다...
밀린 설거지를 하고.... 저렇게 치솔 3개를 세워두니 알콩달콩한 우리 가족 모습이 정겹다^^
조만간에 4개가 된다....ㅎㅎ 앙증맞고 귀여운 칫솔~
머신은 사용하면 바로바로 클리닝은 하지만,
오늘은 좀 더 정성들여 외부도 닦아주고..
솔레노이드 벨브에서 나오는 물이 튀어 항상 지저분해 보이는
압력계쪽 부분에 물이 튀어 자국이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 손코팅지를 잘 오려서 세워두었다.
역시... 많은 노하우를 가진 유저들의 지혜들이 이렇게 좋은 도구들을 만들게 도와준다.
저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저기에 커피가 튀거나 물이 튀면 얼마나 청소하기가 어려운지...ㅠㅠ
고수들의 노하우엔 다 그 이유가 있다...ㅎㅎㅎ
최근 원두를 좀 많이 구입하게 되다 보니 쌓이고 있는데,
좀 더 보기 쉽고 찾기 쉽게 하기 위해 메이슨jar에 담고 네임테잎도 붙였다.
이렇게 정리해 두니 참 보기도 좋다.
뭔가 카페 같은 느낌?? ㅋㅋㅋ
구입한 원두와 내가 로스팅한 원두를 이렇게 담아두니 엄청 뿌듯하다~ㅎㅎㅎ
용량이 조금 어중간하다...200g을 다 담지 못하는 용량인데,
원두 사이즈가 조금 적은 에티오피아 커피의 경우는 거의 200g이 들어간다.
밀폐도 아주 잘되고... 비주얼도 맘에 드는구만~ㅋㅋ
유리 재질이라 조심스럽긴 해도 플라스틱보다는 유해하지 않을 것 같다.
참 마음에 드네~ 이거 원두 넣고 쌓아만 두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된다....빨리 갈아 마셔야겠어~ㅡ,.ㅡ;;;
사용중인 콤팍 그라인더의 분쇄도를 추출 종류에 따라 메모를 해 두었다.
물론 저 수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저 수치를 기준으로 가감하면 거의 잘 맞는 듯 하다.
45의 에스프레소 분쇄도가 제일 가늘고, 5의 프렌치프레스가 제일 굵은데,
그라인더의 분쇄 조절 범의는 저래보여도 아주 적은 폭으로 움직인다.
특히 45의 에스프레소의 분쇄도는 원두의 상태나 배전도에 따라 45~40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조절하고 있다.
그 5정도의 미세한 차이에도 추출이 변하는거 보면 커피 추출은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저 메모의 수치도 또 바뀔 가능성이 많다... 절대적인 기준이란 커피에 없으므로....^^
오랜만에 주말 오후에 여유를 즐겨도 보았지만...역시 최고는 낮잠이야....ㅠㅠ
다음엔 낮잠을 잘꺼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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