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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erado  얼마전 방송에서 가수 임재범이 미국 UC버클리 에서 이글스의 데스페라도(Desperado)를 불렀다. 그 방송을 보면서 잠시 내 머리가 텅 비는 듯 하더니, 그 노래가 끝날 떄 쯤엔 가슴이 뭉클했다. 이글스의 데스페라도는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서 편곡되어 졌는데, 임재범이 부르는 데스페라도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아마 그 가사의 내용이 임재범 자신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서 일까... 개인적으로는 이글스의 원곡보다 임재범이 부른 데스페라도가 더 좋았다. 그 방송을 본 후 데스페라도를 수없이 들었던 것 같다. 물론 예전부터 좋아했던 곡이라 이전에도 많이 들었지만..... 이웃블로그에 텐러쉬님이 이 곡을 멋.. 더보기
Baby Taylor (Taylor Swift sig.) 아메리카 기타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 인 테일러기타를 나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기타 브랜드 중 하나이다. 마틴과 테일러로 대표되는 미국의 기타 시장... 물론, 수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그래도 단연 판매량으로 본다면 역시 마틴과 테일러라 하겠다. 그만큼 대중적인 브랜드이지만,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라게된다. 마틴과 테일러 기타의 경우 낮은 가격대 부터 높은 가격대 까지 모델이 많이 있다. 또한, 특별히 제작된 리미티드에디션 등은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기회가 된다면 진정한 마틴과 테일러의 소리를 들려주는 기타를 하나씩 다 장만하고 싶다... 희망사항이다....ㅜㅜ 내가 이번에 구입한 기타는 일명 "베이비 테일러" 라 불리우는 기타다. 사이즈가 무척 .. 더보기
Sunrise Magnetic Pickup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생긴것이 아주 요상하게 생겼네..... 픽업이라 불리우는 장치인데, 도대체 픽업이 뭐지? 'Pick up'이라 쓰고 '픽업'이라 부른다.... 말그대로 뭔가 끄집어 내는건데... 뭘 끄집어 내길레 이렇게 생겼을까나... 이야기가 좀 길어질 것 같다. 일반적으로 어쿠스틱 기타든 일렉기타든 연주를 하면 우리가 그 소리를 듣게 되는데, 그 소리가 통에서 그대로 울려서 듣는 경우가 있고, 앰프를 거쳐 스피커를 통해서 듣는 경우가 있다. 친구들 몇명이서 둘러 앉아 깡소주에 새우깡을 먹으면서 기타치고 노래를 부를때 통기타의 통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박수를 치며 노래 불렀는데, 사람이 많은 공연에서는 그런 통의 소리 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이럴때 통기타의 소리를 스피커르 통.. 더보기
Tree Circle  '이사토 나카가와'라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의 연주곡이다. 나이가 지긋하게 드셨지만, 얼굴을 보면 너무나 아이같은 장난끼가 보일정도로 순수한 사람 같다. 그의 연주곡은 동양적인 정서가 강하고, 잔잔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아마 그의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들이 그의 음악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리라..... 무릇 음악이든, 미술이든, 철학이든..... 표현의 매체는 다르지만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공통된 것은 바로 "삶"이 아닐까.... 트리서클은 나무의 나이테인데, 나이테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인간이 나이가 들어가는 것과 같다. 아마도 이사토나카가와 할아버지는 .. 더보기
월동 준비하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실내의 습도도 많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내 방의 습도는 38~45% 정도를 보이고 있다. 기타를 보관하기 좋은 습도가 50% 전후반임을 감안할 때, 조금 낮은 습도를 보이고 있으므로, 습도에 의한 변형을 줄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주로 겨울에는 습도가 낮아서 생기는 변형이 있고,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서 생기는 변형이 있는데, 습도가 낮으면 기타의 상판이 낮아져서 줄의 높이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낮은 습도에 의한 목재의 수축으로 목재에 크랙이 발생 할 수 있다. 반대로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기타의 상판이 볼록하게 불러올라 상판의 크랙이 생길 수 있으며, 기타줄의 높이가 높아져서 연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두 상황 모두 기타에게는 치명적인 상태라 하겠.. 더보기
2011.11.17 어제 갑자기 내 방으로 들어섰는데, 그 느낌이 여느때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그런 날이 있는 것 같다.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다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 때.....  잠시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는 감정이 지나 현실로 돌아온다... '음... 정리가 필요한데...., 뭔가 새롭게 바꿀 방법은 없을까?' 그렇게 한참을 혼자 이리저리 생각하다 내린 결론... '내일은 청소를 해야겠다.....' 더보기
핑거스타일(Finger Style)에 대하여... 통기타...아니, "핑거스타일(Fingerstyle)" 이라는 장르를 접하게 되면서, 나의 기타 라이프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게 아마 2008년도 초반인데, 대학교 스쿨밴드 선배 형님이 밴드 카페에 올려 놓은 동영상을 보면서 '뭐 이런 것이 다 있데??' 하며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곡이 그 유명한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Twilight)였다... 그 선배를 통해 핑거스타일이라는 연주 장르를 알게되고, 유명한 핑거스타일 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면서 수없이 올라오는 회원들의 연주 영상을 보면서 충격의 충격을 받게 되었다. 여기가 대한민국 최고의 핑거스타일 카페이다. http://cafe.naver.com/fingerstyle 매일 매일 카페에 상주하면서 온갖 정보를 .. 더보기
"셀프 리더십과정" 교육을 마치고... - 이 사진은 참고로 3일째 교육을 마치기전의 모습입니다. 첫 날 입교 할 때의 어두운 표정들이 다 사라진 사진이므로 첫날 부터 이렇게 즐거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2011.10.31 ~ 11.2 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강의 주제는 "셀프 리더쉽" 교육에 별로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우연히 수강 신청이 미달되어 거의 반강제적으로 가게 되었던 교육이었다. '그래.. 가서 숨좀 돌리고, 조금 쉬다 오자...' 이런 생각으로 인재개발원의 303강의 실로 갔다. 어느 순간 부터 그랬다... 교육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시간을 때우는 과정이 되어버리는... 아마도 그렇게 내가 살고 있었던 것이리라.... '제목을 보니 별로 재미 있을 것 같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