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ings OM2H Deepbody>
근 2시간을 작성했는데, 중간에 다 날라가서 작성을 다시하려고 하니
앞이 캄캄하다....아... 황당하고 힘이 쭉 빠진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시로 자동저장을 해주니 고맙군...
도입부분은 왜 사라지게 된건지...ㅡ,.ㅡ;;;
나의 주력기타는 위 사진의 콜링스 OM2H Deepbody 이다.
이름이 다 영어로 되어있는데,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OM : 오케스트라 바디 타입
2H : 숫자 2는 모델의 번호인 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지만, 콜링스 홈페이지에서 모델명을 보니,
숫자 1은 측후판의 목재가 마호가니로 되어있고, 숫자 2는 측푸판의 목재가 로즈우드로 되어있다.
하지만 숫자 3을 보니 측후판이 로즈우드인거로 봐서 목재의 조합을 말하는 건 아닌거 같고,
그냥 시리즈인 듯 하다.
om1, om2, om3.....
그리고, H는 헤링본(herringbine)의 약자인 거 같다. 헤링본은 물고기 뼈를 말하는데,
기타 상판의 가장자리에 보면 물고기 뼈 모양의 장식이 둘러쳐져 있다.
Deepbody : 말그대로 몸통이 깊다는 뜻이다. 이는 일반 OM바디들 보다 몸통이 깊다.
이름 한번 참 어렵다.
대부분 기타를 제작하는 제작사에서는 이런식으로 기타의 모델명을 약자로 많이 짓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이름만 보고도 대충 어떤 목재를 사용한 어떤 바디 스타일의 기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인 스펙을 보자면
1. 제작사 : Collings Guitar
2. 모델명 : OM2H
3. 상 판 : 시트카 스푸르스
4. 측후판 : 인디언 로즈우드
5. 핑거보드 : 에보니
6. 브릿지 : 에보니
7. 너트/새들 : 본
8. 옵 션 : 딥바디
오랜 시간 고민을 하고, 조심조심 접근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찾으며 결정한 기타가 바로 콜링스 기타이다.
콜링스...이름만 들어도 멋지다...^^
일단 접근가능한 가격대에서 좋은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만듬새의 정교함이나 내구성 등을 고려했고,
또한 내가 좋아하는 단단하면서도 펀치감 있고, 또한 저음역대의 깊이감 있는 소리를 감안했을 때,
콜링스 om2h deepbody 기타가 가장 잘 매치가 된다고 판단했다.
콜링스 기타는 기본적으로 그 만듬새가 우수하고, 깔끔한 마무리에 어느 하나도 흠이 될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만듬새를 자랑한다. 하이엔드 기타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하이엔드 기타에 버금갈 정도로
그 마감과 만듬새는 우수하고, 또한 내구성이 무척이나 뛰어나 큰 변형이 없다는 것도 선택에 큰 기준으로 작용했다.
실지로 구입 후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는데
그 명성 그대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 했다.
보고만 있어도 좋을 정도로 그 마감이 우수하다. '비싼 이유가 다 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기타의 헤드 부분이다.
기타의 헤드는 그 기타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다.
모든 기타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헤드쉐입을 가지고 있고,
그 기타를 구분하는데 있어서도 역시 헤드쉐입이 가장큰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특별한 기타를 제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고유한 헤드쉐입을 사용한다.
콜링스 기타는 역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고, 그 모서리가 칼같이 딱 맞아 떨어지게 깎여있다.
보기만 강력한 인상이다.
그도 그럴것이 소리 또한 저 느낌이다...
단단하고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이 말이다.
외형적인 부분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소리의 성향이다.
웨스턴 기타들이 유럽의 기타들에 비해 핑거스타일 쪽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마틴으로 대표되는 웨스턴 기타들은 역시 플랫픽킹 연주 쪽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콜링스도 결국 프리워 마틴을 지향하는 기타라 플랫픽킹에 더 유리하겠지만,
직접 연주해보니 핑거스타일에서도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텍사스 사막을 달리는 야생마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성량이 크고, 펀치감이 아주 좋다.
특히, 고음현의 소리가 아주 좋고, 반응성도 뛰어나다.
내 기타의 특징은 Deepbody라는 것!
사진에 보이는 기타 내부에 저 라벨에 'custom'이라고 적혀있다.
이는 일반적인 OM2H 기타에 구매자의 오더로 다른 옵션이 들어갔다는 것인데,
그 옵션중에 나의 기타엔 딥바디 옵션이 들아간 것이라 보면 된다.
딥바디..말그대로 기타의 몸통이 깊다.
측 측면에서 기타를 바라보면 일반적인 OM(오케스트라 모델)바디의 기타들 보다
같은 OM바디의 형태를 지녔으나, 측면의 깊이가 더 깊기 때문에,
중저음이 더 풍성해져서 소리에 깊이감이 더해진다.
이는 일장일단이 있다. 유저들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개인적으로는 딥바디의 소리가 더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가격대의 다른 기타들도 물론 마감이나 만듬새는 다 우수하다고 하겠다.
그런 부분은 기타를 쵸이스 할 때 전적인 기준은 절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소리를 내어 줄 수 있는 기타를 선택하는 것이고,
그 선택한 기타가 그러한 좋은 만듬새와 내구성을 지녔다면 더욱 좋지 않겠는가!
그리고 비싸니 당연 그래야하고...ㅡ,.ㅡ;;;;;;
평생 한대의 기타만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성향의 소리는 변할테니 말이다.
그땐 어떤 기타를 또 데려올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겠지....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큰 문제이긴 하지만...ㅋㅋㅋ)
가끔씩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은 종류의 목재를 사용하고, 같은 스타일의 바디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제작사 마다 그 소리의 특징은 다 다르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지 않은가?
^^
콜링스 OM2H Deepbody로 연주한 영상이다.
블로그에 이미 포스팅 되었지만, 위의 내용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이 캄캄하다....아... 황당하고 힘이 쭉 빠진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시로 자동저장을 해주니 고맙군...
도입부분은 왜 사라지게 된건지...ㅡ,.ㅡ;;;
나의 주력기타는 위 사진의 콜링스 OM2H Deepbody 이다.
이름이 다 영어로 되어있는데,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OM : 오케스트라 바디 타입
2H : 숫자 2는 모델의 번호인 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지만, 콜링스 홈페이지에서 모델명을 보니,
숫자 1은 측후판의 목재가 마호가니로 되어있고, 숫자 2는 측푸판의 목재가 로즈우드로 되어있다.
하지만 숫자 3을 보니 측후판이 로즈우드인거로 봐서 목재의 조합을 말하는 건 아닌거 같고,
그냥 시리즈인 듯 하다.
om1, om2, om3.....
그리고, H는 헤링본(herringbine)의 약자인 거 같다. 헤링본은 물고기 뼈를 말하는데,
기타 상판의 가장자리에 보면 물고기 뼈 모양의 장식이 둘러쳐져 있다.
Deepbody : 말그대로 몸통이 깊다는 뜻이다. 이는 일반 OM바디들 보다 몸통이 깊다.
이름 한번 참 어렵다.
대부분 기타를 제작하는 제작사에서는 이런식으로 기타의 모델명을 약자로 많이 짓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이름만 보고도 대충 어떤 목재를 사용한 어떤 바디 스타일의 기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인 스펙을 보자면
1. 제작사 : Collings Guitar
2. 모델명 : OM2H
3. 상 판 : 시트카 스푸르스
4. 측후판 : 인디언 로즈우드
5. 핑거보드 : 에보니
6. 브릿지 : 에보니
7. 너트/새들 : 본
8. 옵 션 : 딥바디
오랜 시간 고민을 하고, 조심조심 접근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찾으며 결정한 기타가 바로 콜링스 기타이다.
콜링스...이름만 들어도 멋지다...^^
일단 접근가능한 가격대에서 좋은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만듬새의 정교함이나 내구성 등을 고려했고,
또한 내가 좋아하는 단단하면서도 펀치감 있고, 또한 저음역대의 깊이감 있는 소리를 감안했을 때,
콜링스 om2h deepbody 기타가 가장 잘 매치가 된다고 판단했다.
콜링스 기타는 기본적으로 그 만듬새가 우수하고, 깔끔한 마무리에 어느 하나도 흠이 될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만듬새를 자랑한다. 하이엔드 기타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하이엔드 기타에 버금갈 정도로
그 마감과 만듬새는 우수하고, 또한 내구성이 무척이나 뛰어나 큰 변형이 없다는 것도 선택에 큰 기준으로 작용했다.
실지로 구입 후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는데
그 명성 그대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 했다.
보고만 있어도 좋을 정도로 그 마감이 우수하다. '비싼 이유가 다 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기타의 헤드 부분이다.
기타의 헤드는 그 기타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다.
모든 기타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헤드쉐입을 가지고 있고,
그 기타를 구분하는데 있어서도 역시 헤드쉐입이 가장큰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특별한 기타를 제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고유한 헤드쉐입을 사용한다.
콜링스 기타는 역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고, 그 모서리가 칼같이 딱 맞아 떨어지게 깎여있다.
보기만 강력한 인상이다.
그도 그럴것이 소리 또한 저 느낌이다...
단단하고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이 말이다.
외형적인 부분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소리의 성향이다.
웨스턴 기타들이 유럽의 기타들에 비해 핑거스타일 쪽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마틴으로 대표되는 웨스턴 기타들은 역시 플랫픽킹 연주 쪽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콜링스도 결국 프리워 마틴을 지향하는 기타라 플랫픽킹에 더 유리하겠지만,
직접 연주해보니 핑거스타일에서도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텍사스 사막을 달리는 야생마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성량이 크고, 펀치감이 아주 좋다.
특히, 고음현의 소리가 아주 좋고, 반응성도 뛰어나다.
내 기타의 특징은 Deepbody라는 것!
사진에 보이는 기타 내부에 저 라벨에 'custom'이라고 적혀있다.
이는 일반적인 OM2H 기타에 구매자의 오더로 다른 옵션이 들어갔다는 것인데,
그 옵션중에 나의 기타엔 딥바디 옵션이 들아간 것이라 보면 된다.
딥바디..말그대로 기타의 몸통이 깊다.
측 측면에서 기타를 바라보면 일반적인 OM(오케스트라 모델)바디의 기타들 보다
같은 OM바디의 형태를 지녔으나, 측면의 깊이가 더 깊기 때문에,
중저음이 더 풍성해져서 소리에 깊이감이 더해진다.
이는 일장일단이 있다. 유저들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개인적으로는 딥바디의 소리가 더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가격대의 다른 기타들도 물론 마감이나 만듬새는 다 우수하다고 하겠다.
그런 부분은 기타를 쵸이스 할 때 전적인 기준은 절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소리를 내어 줄 수 있는 기타를 선택하는 것이고,
그 선택한 기타가 그러한 좋은 만듬새와 내구성을 지녔다면 더욱 좋지 않겠는가!
그리고 비싸니 당연 그래야하고...ㅡ,.ㅡ;;;;;;
평생 한대의 기타만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성향의 소리는 변할테니 말이다.
그땐 어떤 기타를 또 데려올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겠지....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큰 문제이긴 하지만...ㅋㅋㅋ)
가끔씩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은 종류의 목재를 사용하고, 같은 스타일의 바디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제작사 마다 그 소리의 특징은 다 다르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지 않은가?
^^
콜링스 OM2H Deepbody로 연주한 영상이다.
블로그에 이미 포스팅 되었지만, 위의 내용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래 영상은 동일한 기타에 대한 해외 리뷰영상인데, 가장 실제 소리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영상이다.
담백한 소리가 역시 콜링스의 강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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