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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aby Taylor (Taylor Swift sig.)



아메리카 기타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 인 테일러기타를 나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기타 브랜드 중 하나이다.
마틴과 테일러로 대표되는 미국의 기타 시장... 물론, 수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그래도 단연 판매량으로 본다면 역시 마틴과 테일러라 하겠다.
그만큼 대중적인 브랜드이지만,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라게된다.

마틴과 테일러 기타의 경우 낮은 가격대 부터 높은 가격대 까지 모델이 많이 있다.
또한, 특별히 제작된 리미티드에디션 등은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기회가 된다면 진정한 마틴과 테일러의 소리를 들려주는 기타를 하나씩 다 장만하고 싶다...
희망사항이다....ㅜㅜ

내가 이번에 구입한 기타는 일명 "베이비 테일러" 라 불리우는 기타다.
사이즈가 무척 작다. 말그대로 테일러 기타인데 베이비 사이즈로 작게 만들어서
어디서나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고, 쉽게 연주 할 수 있도록 만든 컨셉이라 보면 되겠다.
얼마나 작은지 실제 스탠다드 사이즈 기타와 비교해보자


왼쪽은 콜링스 om2h이고 오른쪽은 베이비 테일러....
전체적인 사이즈가 팍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스케일도 줄어들어서 손이 작은 사람이 연주하기가 아주 좋다~
특히 여성분이나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고,
또한 스케일이 짧아서 줄의 장력이 약해서 운지하기도 무척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베이비 테일러 모델은 아래와 같다.



하얀 상판으로 된 것이 일반적인데, 지금 내가 사용하는 베이비 테일러는 상판에 이상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렇다. 
일반 모델이 아닌 시그네쳐 모델을 구입한 것이다.
보통 시그네쳐 모델의 경우 일반 라인의 제품보다 훨씬 비싸게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베이비 테일러는 가격이 일반 라인과 동일하다....
음...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결국 취향의 문제....
개인적으로 이쁜 것을 좋아하므로 테일러 스위프트 시그네쳐 모델로 결정했다.

테일러 스위프는 그면 누구일까?
시그네쳐 모델을 만든 다는 것은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라는 이야긴데....
사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역시 검색을 해서 알아본다.

테일러 앨리슨 스위프트(Taylor Alison Swift, 1989년 12월 13일 ~)는 미국 컨트리 팝[1] 싱어송라이터이자배우이다. 2006년에 발매한 데뷔 싱글 "Tim McGraw"가 빌보드 컨트리 차트에서 6위에 올랐으며, 2006년 10월에 발매한 데뷔 음반 Taylor Swift는 빌보드 핫 컨트리 송에서 5개의 히트 싱글을 만들어냈고 미국 음반 산업 협회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2010년 1월 31일 열린 제52회 그래미 상에서 올해의 앨범상,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 최우수 여성 컨트리 보컬, 최우수 컨트리 노래상의 무려 4부문에서 수상을하였고, 이날 스위프트는 무려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5] 2008년에는 두 번째 정규 음반 Fearless를 발매했고, 빌보드 200에서 11주 동안 1위를 지켰다.[6] 2009년, 스위프트는 많은 인기를 얻었고 빌보드가 선정한 2009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7] 이어 2010년 10월 25일에는 스위프트의 세 번째 정규 음반 Speak Now가 발매되었고, 첫 주 1,047,000만 장을 파는 기록을 남겼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8년까지 사운드스캔 닐슨이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4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2009년 1,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포보스》가 선정한 "2009년 가장 강력한 셀러브리티" 69위를 자치했다.[8] 그리고 2010년에는 4,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12위에 올랐다.[9] 또한 빌보드가 선정한 2000 ~ 2010년 최고의 아티스트 순위 중 38위를 차지했다.[10] 2011년 3월 현재까지 테일러는 전 세계적으로 2,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와 3,300만 장의 싱글 판매고를 올리고있다


컨트리 음악을 하는 싱어인데, 젊은 나이에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거의 모든 상을 싹쓸어버린 그녀!!



보이는가? 저 화려한 수상 경력.... 거기에 미모까지 빠지지 않아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그런 그녀의 시그네쳐 기타가 베이비테일러로 나올줄은....
그것도 정규 라인의 기타와 가격도 같고.... 
보기에도 더 이뻐보이고....
기타의 상판을 자세히 보자...



사운드 홀을 중심으로 아주 사랑스러운 무늬가 그려저 있고, 아래쪽엔 당당히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써 있다.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 훨씬 보기가 좋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이러한 미니 기타 또는 베이비 기타들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목재의 재질, 사용된 부품의 퀄리티, 제품의 마감 등이 떨어지는데 반해,
베이비 테일러는 상당히 깔끔하게 마감이 잘 되어 있고,
특히 지판이나 브릿지에 사용된 목재와 상판 목재가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서 놀랬다.
사실 별 기대를 안했기 때문에 더더욱 놀랐을 수도 있다.
여타의 미니기타들과 비교한다면 역시 베이비 테일러가 전체적인 컨디션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초기 세팅 상태나 전체적인 밸런스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성량도 좋았다.
볼수록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통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성량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또한 저음이 많이 통통거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소리가 많이 거슬릴 수도 있다.
부자연 스럽게 느껴진다고 해야할 것이다.
베이비 기타라 어쩔 수 없다고 감안한다면,
이정도 소리가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 
뭘 더 바라겠는가.... 이만큼 작게 만들어 주었으면 됐지....

전체적인 퀄리티, 베이비 사이즈이지만 괜찮은 성량과 소리
가격만 좀 저렴하다면 아주 좋을텐데...
아쉽게도 가격이 조금 높다....

비록 진정한 테일러의 소리를 맛 볼 수 없겠지만,
이번에 베이비 테일러를 쓰면서 테일러 기타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참 잘 만든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정규라인의 기타들을 직접 연주해 보고 싶어졌다.




작다고 얕잡아 볼 녀석이 아니다.

 이 기타로 시작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운지는 편하겠지만, 피치가 그리 썩 정확하지 않아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꾸준한 연습은 스탠다드로 하고,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기타가 필요하다면 세컨기타로 하나 장만하는 것은 좋을 듯 하다.

크기가 많이 줄어들어서 어디든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녀석의 매력은 충분하지 않을까?

아래의 Youtube영상의 소리가 베이비 테일러의 소리를 잘 들려주는 예라고 하겠다.
한번 들어보고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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