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니아 로스터를 제작하시는 펠리님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August.
'트라니아' 라는 로스터를 몰랐다면 아마도 August 카페는 몰랐을 것 같다.
이런저런 트라니아와 맺어진 인연으로 커피 한 봉을 선물 받게 되었다.
로스터를 제작하시는 분은 커피를 어떻게 로스팅했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화려하거나 로스팅 정도가 너무 라이트 하지 않고,
새콤달콤한 아로마가 기분이 좋은....
추출 후 맛에서는 시럽과 같은 질감과 좋은 단맛.. 그리고 느낌이 좋은 상큼한 맛 까지 선사해 준다.
엄청 바디감이 좋다거나 화려한 맛이 폭발한다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미묘한 맛들의 향연이 아주 세련미 있는 커피의 맛을 보여주는 것 같다.
화려하지 않지만 단조롭지도 않은....
이리저리 다양하게 추출해면서 맛보고 수율도 측정해보고....
추출되는 커피의 달 볼륨이 단 몇그람만라도 맛이 다양하게 변하는.... 이것이 커피의 매력이 아닐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시는 사람이 맛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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