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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Washington D.C.

#05 백악관, 링컨 기념관, 토마스제퍼슨 기념관, 국회의사당(워싱턴D.C.)


미국 우주항공 박물관을 나와 백악관으로~~


백악관은 접근 할 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 있어 비록 먼발치에서 보기만 했지만,


뉴스에서 너무 많이 봐서 기대를 했는데, 정말 작은 규모였다.


3층 건물에 아담한 크기... 저기에 오바마 대통령이 있단다....ㅎㅎㅎ



미국은 어디를 가도 이렇게 공원이 많다.


이 공원 문화는 역시 미국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공원은 휴식처이며, 대화와 소통의 공간이며, 예술가들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 오벨리스크는 영화에서도 많이 봤던 것인데,


워싱턴 기념탑이다.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다. 지진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와 보수를 하고 있다.


이 기념탑을 중심으로 십자형태로 주요 건물들이 정확히 교차한다.


동-서로는 각각 링컨 기념관과 국회의사당이 마주보고 있으며,


남-북으로는 백악관과 토마스제퍼슨 기념관이 마주보고 있다.


정확히 십자형태로 놓여있다!


이 이유를 물어보니, 링컨이 앉아서 국회의사당을 보며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잘 하고 있는지 감시를 하고 있는 형태고,


토마스제퍼슨이 백악관을 보면서 정치를 잘 하고 있는지 감사히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멋지지 않은가?



백악관을 보고 링컨 기념관으로 가면서 본 저 큰 건물은


미국의 상무부 건물인데, 우리나라로 보자면 기획재정부라고 하겠다.


건물의 크기도 엄청크듯이 미국 정부기관중에 제일 높은 위치라고 한다.



워싱턴 기념탑을 지나 링컨 기념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은 여기저기 경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링컨 기념관으로 가다가 잠시 뒤돌아 백악관을 담았다.


저 잔디들좀 봐...... 차를 길에 세우고 백악관까지 한참을 걸어가야해...ㅠㅠ


정말 땅 넓다 넓어~~



이 건물은 미국 국무부 건물이다.




링컨 기념관이 가까워지고 있다.


워싱턴의 이 방대한 공원은 뉴욕의 센트럴파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워싱턴 도시 자체가 그렇게 복잡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시끌벅적한 느낌이 아니라


조용하면서도 뭔가 모를 긴장감도 살짝 느껴지는 곳이다.



영화나 뉴스에서 자주 보던 건물이 보인다.


여기가 링컨 기념관....


아...멀리서만 봐도 숨이 턱 막히는 저 웅장함.....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로 이 곳은 북적거린다.




아까 설명했듯이 저기 보이는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십자형태로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데,


링컨 기념관에서 보면 저 오벨리스크 넘어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사진으로는 이 넓은 느낌이 전혀 전달이 되지 않는다...ㅠㅠ


그 광활함은 실로 엄청나다..... 



미국은 현재 50개의 주로 구성된 연방국가다.


이 링컨기념관의 상단부에는 각 주의 이름이 양각되어 있다.


그런데, 이 기념관이 지어지기전엔 48개주였기 때문에


마지막에 편입된 알래스카주와 하와이주는 양각할 수 없어서


건물 앞 바닥에 이렇게 그 내용을 새겨두었다.



건물 기둥 위쪽에보면 미국의 50개주 중에 48개 주의 이름이 건물 4면에 다 새겨져 있다.



링컨 기념관에 계단에 올라가면 바닥에 "I Have A Dream" 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


그 유명한 마틴루터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을 바로 이자리에서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마틴루터킹의 그 연설문을 공부한 기억이 난다.


흑인들의 자유를 위해 세상을 감동시킨 명연설이다.


그가 직접 서서 연설했던 그 곳에 내가 와 있다.


마음이 경건해진다...


이 경건함은 이곳에 오는 흑인들에게서 느껴진다.


그들은 이 글이 적인 바닥면을 절대 발로 밟지 않는다.


그들에겐 이곳이 신성한 곳이다.


그리고 바닥이 항상 젖어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흑인들이 물을 부어 이곳을 닦아 놓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틴루터킹 목사는 그들에게 영웅이다.


그 감사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미국 16대 대통령


노예해방의 주역


미국 국민들에게 있어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라 불리는 사람이다.


저기에 앉아서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고 있다..... 정치 똑바로 하라고!!!



링컨이 앉아 있는 곳을 중심으로 양 옆 벽면에는 그의 연설문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문구가 하단에 보인다...

 





기둥 바로 위쪽을 보면 양각으로 미국 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링컨 기념관 지하에 있는 전시관이다.



마틴루터킹 목사가 연설하던 그 당시의 자료를 상영하고 있었다.


저 넓은 광장에 빼곡하게 사람들이 모여서 그의 연설을 듣고 있다.



링컨 대통령을 기념하는 기념우표





링컨 기념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이 있다.



우리나라 전쟁에 세계 각국에서 파병와서 우리나라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그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이 곳은 한국 대사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이다.


원형 돔의 형태로 지어진 건물이 아주 인상적이다.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백악관을 바라보고 있다.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열심히 모니터링 하고 계신다....













뉴스에 자주 나오는 미국 국회의사당...


사실 백악관보다 더커서 규모에 깜짝놀랬다....








워싱턴의 마지막 여정은 미국 역사 박물관이다.


수많은 박물관이 있는데, 그중에 미국 역사 박물관을 선택하게 된 것은


백악관, 링컨 기념관,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등을 방문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미국 역사 때문이었다.



이 박물관을 보고 나오면서

미국이라는 국가가 이렇게 강해 질 수 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를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영국의 식민지로 부터 벗어나 독립을 하게 되면서 미국의 역사가 사실상 시작된다고 봤을 때,


그들에게 역사는 상당히 짧은 역사라 하겠다.


이민자들로 구성된 국민들과 짧은 역사를 가진 그들에게는


작은 것 하나라도 지키고 보존하고 후세에 전해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리라....


또한,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승리로 이끈 그 자부심....


그들은 못해낼 것이 없다는 그 자신감까지도 자라는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있고,


박물관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역사는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만,


동시에 지켜나가는 것이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며 발길을 돌린다.....


세계 정치의 중심지 워싱턴D.C.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미국의 혼이 깃든 도시가 또한 워싱턴D.C.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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