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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rchive

2011.11.17 어제 갑자기 내 방으로 들어섰는데, 그 느낌이 여느때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그런 날이 있는 것 같다.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다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 때.....  잠시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는 감정이 지나 현실로 돌아온다... '음... 정리가 필요한데...., 뭔가 새롭게 바꿀 방법은 없을까?' 그렇게 한참을 혼자 이리저리 생각하다 내린 결론... '내일은 청소를 해야겠다.....' 더보기
핑거스타일(Finger Style)에 대하여... 통기타...아니, "핑거스타일(Fingerstyle)" 이라는 장르를 접하게 되면서, 나의 기타 라이프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게 아마 2008년도 초반인데, 대학교 스쿨밴드 선배 형님이 밴드 카페에 올려 놓은 동영상을 보면서 '뭐 이런 것이 다 있데??' 하며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곡이 그 유명한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Twilight)였다... 그 선배를 통해 핑거스타일이라는 연주 장르를 알게되고, 유명한 핑거스타일 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면서 수없이 올라오는 회원들의 연주 영상을 보면서 충격의 충격을 받게 되었다. 여기가 대한민국 최고의 핑거스타일 카페이다. http://cafe.naver.com/fingerstyle 매일 매일 카페에 상주하면서 온갖 정보를 .. 더보기
"셀프 리더십과정" 교육을 마치고... - 이 사진은 참고로 3일째 교육을 마치기전의 모습입니다. 첫 날 입교 할 때의 어두운 표정들이 다 사라진 사진이므로 첫날 부터 이렇게 즐거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2011.10.31 ~ 11.2 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강의 주제는 "셀프 리더쉽" 교육에 별로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우연히 수강 신청이 미달되어 거의 반강제적으로 가게 되었던 교육이었다. '그래.. 가서 숨좀 돌리고, 조금 쉬다 오자...' 이런 생각으로 인재개발원의 303강의 실로 갔다. 어느 순간 부터 그랬다... 교육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시간을 때우는 과정이 되어버리는... 아마도 그렇게 내가 살고 있었던 것이리라.... '제목을 보니 별로 재미 있을 것 같지는 .. 더보기
웨딩 사진 영상 작업 와이프 오빠의 결혼식이 다가오고 있는데, 예식장에서 프로젝트로 상영할 영상을 부탁받았다. 이런쪽으로는 아는게 없지만, 나름 노력해서 만들었다. 잡스의 도움으로 내가 이런 것도 하게 될줄은.... 그는 역시 천재였다...ㅎㅎ 많은 사진이 있다면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서 꾸며보고 싶었는데, 웨딩촬영한 사진밖에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어린시절 부터 지금까지의 각자의 사진, 연애하면서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들도 있었다면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이번 작업을 하면서, 한 장의 사진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가족, 나의 추억을 사소한 것이라도 많이 담아두어야겠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말 그대로 "추억"이므로..... 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더보기
어쿠스틱 기타(Acoustic Guitar)에 대한 단상... 어쿠스틱기타(일명 통기타)를 처음 잡아 본 것은 1996년 대학 1학년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학과방에 들어서면 자욱한 담배연기 속에서 예비역 형님들이 열심히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부르는 장면이 지금도 머리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우리과 뿐만 아니고 옆에 다른 학과방에서도 기타소리와 노래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던 그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나에게 기타는 하나의 로망이었고, 예비역 선배들 틈에서 조금씩 어깨너머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배웠다기 보다는 그냥 따라서 치는 것이었다. 그렇게 매일 두꺼운 가요책을 한장씩 넘기며 노래를 부르다보면 손가락에 피도 나고, 굳은 살도 배기고 손가락 근육이 뻐근해져서 이걸 어떻게 계속 치냐고 생각하면서도 어느 한 순간이 지.. 더보기
Steve Jobs' 2005 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문의 전문이다. 저 한마디를 내가 더 빨리 알았다면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The first story is .. 더보기
Remembering Steve Jobs 애플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애도의 글... 스티브잡스의 수혜자들이 지구상에 몇명이나 될까? 나도 그 수혜자 중 한 사람이다. 늘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것들을 하나씩 실천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이 안타깝다. 사람들은 그를 천재라 부르고, 최고의 CEO라 부른다. 난 그를 철학자라 부르고 싶다. 인문학적인 감성을 담아내려 노력했던 그의 고집과 철학이 그를 만든 것은 아닐까.... 테크놀로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 그를 통해 다시금 문학을 전공했던 나 자신이 오늘따라 자랑스럽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우리 토끼의 12주 초음파 영상 엄마가 태몽에 토끼를 품에 안아서 태명을 "토끼"로 지었습니다. 좀더 귀엽게 부르기 위해 '토깽이' 또는 '깽이' 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12주 되었네요~ 쑥쑥 잘 자라고 있답니다!!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도록 많이 축복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