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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Boston

#12 보스턴 퀸시마켓, 퍼블릭 가든

2013. 6. 4 예일대학교를 나와 두어시간 달려서 드디어 보스턴에 도착했다.


보스턴...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스턴 레드삭스 야구팀, 보스턴 항구, 하버드대학교, MIT공대....보스턴 마라톤!


우리가 보스턴을 방문하기 얼마전에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로 보스턴을 방문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안정화를 찾아서 방문에 무리가 없었다~


보스턴은 미국의 역사적으로 볼때 큰 의미가 있는 도시인데,


"최초의" 또는 "가장 오래된"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 하겠다.


여기서 미국 독립운동의 역사도 시작되고, 


여기서 최초로 미국 지하철이 생기고,


여기서 최로의 공원도 조성되고.....


여러가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역사가 오래된 도시......


특히, 독립운동을 통해 미국의 독립을 성공시킨 보스턴 사람들의 자부심은 아주 대단하다!!



보스턴 하면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이 잘 알려져 있는데, 또 한가지 유명한 것은 바로 랍스터!!!


보스턴은 항구도시 인데, 여기 랍스터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또한 사무엘아담스라는 정말 기똥차게 맛있는 맥주 ㅠㅠ (정말 맛있음...ㅠㅠ)



보스턴에서 랍스터 한번 맛볼겸해서 보스턴의 퀸시마켓을 찾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고풍스러운거 아니야?ㅋㅋㅋ


시장 건물이 음.... 신전 같은 건물이다...ㅡ,.ㅡ;;;;






퀸시 마켓의 내부에는 푸드쿼터가 있는데 

 

중앙부에는 이렇게 푸드쿼터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원형의 형태로 2층구조로 된 마켓 내부는 수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푸드쿼터에는 음식점들이 입구부터 출구까지 쭉~ 입점해 있다.







푸트쿼터에서 우린 랍스터를 맛 볼 수있는 랍스터롤을 사기 위해 보스턴 차우더라는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랍스터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있다는 랍스터롤과 보스턴 하면 유명한 크램차우더를 시켰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랍스터롤과 그램차우더.... 저 빵 사이에 랍스터 한마리가 다 들어가 있는데,


그 맛이 정말 끝내준다~ 크램차우더 역시 본고장의 맛이라 그런지 정말 환상적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인다...츄르릅~~ㅎㅎㅎ








점심을 환상적인 랍스터롤과 크램차우더로 먹고 퀸시마켓을 둘러보고 보스턴 시내로 이동한다.


보스턴은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 만큼 이동 중에 보이는 건물들이 그 오랜 시간을 보여준다.


또한 보스턴은 역사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이 강해서 건물의 간판도 자기들 색깔이 드러나도록 만든다고 한다.





보스턴을 이해하려면 미국 역사를 어느 정도 알아야 좀 더 쉽게 다가 갈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의 스타벅스 간판에 보면 노란 주전자가 달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예전 집에서 보리차를 끓이던 양은 주전자 같은건데,


보스턴 차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바로 아하~하고 이해가 될 것이다^^


모른다면 검색해주시고~ㅋㅋㅋ 


보스턴 시민들은 상당히 자부심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스턴에는 미국 최초의 공원이 있다.


바로 보스턴 커먼이다. 이후로 미국에는 이런 공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스턴 커먼 바로 옆에는 퍼블릭 가든이라는 조금은 규모가 작은 공원이 있는데,


보스턴 커먼 보다 조금은 아기자기 하고 이쁜 곳이라 이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도 보스턴의 햇빛이 정말 눈부셨다.


빛에도 질이 있다고 하는데, 흔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광질이라고 표현한다.


보스턴의 광질은 정말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다. 원색이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웠다.


너무나 좋은 날씨에 보스턴을 방문해서 그런걸까....


이번에 다녀온 3개 도시중에서 보스턴이 정말 최고였던 것 같다.


다시 가보게 된다면 보스턴에 꼭 가보고 싶다.





























평온한 작은 마을 같은 느낌이다.


퍼블릭 가든에서 잠시 보스턴의 공기를 온몸으로 느껴본다.


푸른 하늘에는 튀어 나올 것 같은 구름이 흘러가고


시원한 바람에 신선한 풀냄새가 온 몸을 자극한다.


가끔 머리가 복잡할 때 아무 생각없이 공원을 걸으면 뭔가 해답이 나올 것만 같다.


다시 가고 싶다...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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