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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Boston

#14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개인적으로 꼭 보스턴을 오고 싶었던 이유가 하나 있다면,


하버드대학교를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계 석학들을 배출한 너무나도 유명한 곳....


이번 보스턴 여정은 하버드대학교를 돌아보며 마무리 하게 된다....





찰스강을 건너 MIT를 보고 조금만 더 들어오면 하버드대학교 캠퍼스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하버드대학교가 있는 이 지역도 예일대학교가 있던 뉴헤이븐처럼 주변의 건물들이 학교 건물들인데,


낮은 건물들이 속닥속닥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유럽의 거리 같은 느낌이다.


햇살을 맞으며 하버드대학교로 들어간다......



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가는 사람들....


이 사람들 하버드 대학생.... 음... 정말 얼마나 머리가 좋길래...ㅜㅜ 엄청 부럽다...ㅎㅎ



캠퍼스를 들어서면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싱그러운 잔디와 나무들....


서서히 넘어가는 태양빛이 그 싱그러움을 더 해주고 있다.


잔디에 앉아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이런 생활들이 일상이 되는 이 캠퍼스에서는 흔히 말하는 캠퍼스의 낭만이 절로 생겨날 것 같다....




화려하지도 않고, 예일대학교 처럼 웅장하지도 않고..... 친근한 느낌마저 드는 캠퍼스....


책 읽고 싶지 않은가? ㅋㅋㅋ




존 하버드 동상.... 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을 보고 만든 동상이라는데... 음...잘생겼다....ㅋㅋㅋ


그의 발끝을 보자... 구두 끝이 엄청나게 반짝인다....


예일대학교에서 구두를 문지른거 기억하겠지만, 사실 약발은 하버드대학교 동상이 더 좋다고 하니


여기서 발을 만지며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ㅡ,.ㅡ;;;;


우리도 줄서서 기다리다 드디어 그 역사적인 만남을 이루게 된다~ ^^




아...감동...ㅠㅠ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이제 우리 집안에서도 하버드 대학생이 나올 것이다!! 엄청 만지고 왔다...ㅋㅋㅋ


사실 뽀뽀까지 했다...ㅋㅋ 내가 뽀뽀하는거 보고 중국 관광객들이 엄청 웃었다...ㅡ,.ㅡ;;;


그만큼 난 간절했는지도....ㅎㅎㅎ



같이 간 팀원들과 함께 이 잊지 못할 곳을 추억하기 위해......ㅎㅎ 





저기 보이는 큰 건물에서 마이클샌델 교수가 "정의"를 강의했다고 한다.


그 강의 보면서 진짜 하버드대학교를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꿈이 이루어졌다^^



뜨거운 태양아래 쉬는 하버드 학생들... 아우 그냥 지대로 부럽네...ㅠㅠ


살이 다 타겠다...ㅋㅋㅋ




하버드대학교의 공과대 건물에 들어갔다.


역시 매킨토시가 있는걸 보니 미국이군...ㅋㅋㅋ



공과대학교 내부에 있는 이 기계는 마크2라는 녀석인데,


어떻게 보면 컴퓨터가 생기기 전 단계의 계산기라 보면 된다.


요 녀석 이후로 나온 최초의 컴퓨터가 에니악이라고 한다....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는데, 몰래....ㅎㅎㅎ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책읽는 학생들....


자전거 헬멧을 쓰고도 책을? ㅋㅋㅋ 학구열이 장난이 아니구만!!!




여기가 하버드대학교의 도서관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가장 많은 책은 어디에? 바로 미국 국회도서관이라고 한다.


국회도서관을 제외하고 대학교의 도서관중에서는 그럼 하버드 대학교의 도서관이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학구열 엄청 돋는 하루..... 하버드를 보고나서 하버드 열병에 걸린 것 같다...


하버드...하버드...하버드....



학교를 나와 기념품 가게에 들러 16개월 아들에게 줄 하버드 T셔츠를 샀다... 


우리 아들은 꼭 하버드대학교로 보내야겠어!!!



하버드를 뒤로 한채 다시 뉴욕으로 가는길은 아쉬움이 더 컸다....



아들과 함께 꼭 오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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