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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 그라인더 청소

커피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마실 때와 핸드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는 각기 다른 분쇄도로 커피를 그라인딩한다.


핸드드립으로는 보통정도의 굵기로...에스프레소의 경우는 아주 작은 굵기로...


일반적으로 그라인딩을 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커피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길면 굵게 분쇄하고,


커피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짧을 수록 가늘게 분쇄하는 것이 포인트다.


원두를 그라인딩 하다 보면 커피 가루가 그라인더의 구석구석에 끼여서 쌓이게 되는데,


이 녀석이 시간이 지나면 신선한 원두의 향기와 맛까지 변화시켜 버린다.


그래서 정기적인 그라인더 청소는 필수라 하겠다.




일단 그라인더를 분해해서 구석구석 솔로 문질러 기존의 커피가루를 털어내고 진공 청소기로 싹싹 땡겨준다.


완전 분해는 안되서 100%완벽한 청소를 못했지만,


메뉴얼을 보면서 분해와 조립에 필요한 도구를 장만하면 전체적으로 다 분해해서 청소를 한번 해야겠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는 이런 정성들이 다 담겨 있다고 보면된다.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들은


좋은 커피빈을 구하고, 최적의 맛과 향이 나는 포인트를 찾아 로스팅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된 그라인더와 머신을 이용해서 우리에게 맛있는 커피를 주는 사람들이다.


커피 맛이 정말 좋다면, 그 바리스타분이 그만큼 부지런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잔의 커피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 정성과 노력이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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