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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Preview - Handpresso(핸드프레소)

Espresso anywhere!


The Portable Espresso Machine

Handpresso





핸드드립을 배우면서 점점 커피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아마도 커피를 접하게 되면 지금 나와 같은 과정을 다 거쳐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드립커피와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


그 진한 맛이 또 핸드드립과는 아주 다른 커피의 맛으로 유혹한다....악마의 유혹...ㅎㅎ


이리저리 검색을 시작하고, 커피 관련 카페를 통해 정보를 찾다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에스프레소 머신을 보고 있었다...ㅡ,.ㅡ;;;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은 30~40만원대 부터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천만원 이상을 하니 이거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가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마시는 커피는 그런 비싼 기계에서 내리는 커피라 하겠다.


계산대 너머로 보이는 그 기계가 엄청 비싼거였구나....ㅜㅜ


집에 그런 머신 하나 있으면 딱 좋겠지만, 놓을 공간도 없고.... 경제적 여유도 없고....


이리저리 고민하다 찾아낸 녀석이 바로 핸드프레소다.


이미 아웃도어쪽에서는 유명한 머신인데,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그 맛은 물론 상업용 머신에 비할 수 없지만,


가격과 휴대성 및 사용방법 등을 고려한다면 그 맛이 나쁘지는 않은편이라 하겠다.


많은 유저들의 평가를 찾아보니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평이 많았는데,


여기에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그냥 막 커피를 갈아서 넣어서 버튼을 누른다고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것은 아니란 말씀!!!


검색와 유투브 영상 등 많은 자료를 통해 구입을 결정하고,


뒤돌아 보지도 않고 바로 결재 버튼을 눌렀다...ㅡ,.ㅡ;;;;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다~ㅎㅎㅎ


"Espresso Anywhere" 이 말이 참 멋지다.


이 한마디로 핸드프레소의 정의는 끝이라고 봐야한다. 


여기에 핸드프레소 존재의 이유가 담겨 있으니 말이다.




박스 포장을 열면 다국어로 된 설명서와 워런티 종이가 있고,


간단하게 설명된 한국어 설명서가 있는데,


핸드프레소 사용에 대한 정보나 영상을 먼저 찾아보지 않고


이 설명서를 본다면 100% 커피맛이 엉망일 것이다...ㅡ,.ㅡ;;;


가격이 그래도 싼편은 아닌데 말이지...음.... ㅎㅎ



핸드프레소의 본체와 분쇄한 커피를 담는 돔파드, 하드파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돔파드가 나온다.


예전에는 각각 하드파드를 사용하는 핸드프레소와 분쇄한 커피를 사용하는 핸드프레소로 나왔는데,


지금 나온 제품은 두 가지 모두를 사용 할 수 있다. 




핸드프레소 본체의 모양이 영어 알파벳 "P" 모양이다.


위 동그란 부분은 돔파드에 담긴 커피와 뜨거운 물이 담기고, 거기에 포터필터를 결합한다.


그리고 공기압을 이용해 뜨거운 물을 커피로 분사시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내는 원리다.


본체의 아래쪽 손잡이 부분이 바로 피스톤 처럼 되어 있어서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는 것 처럼 손으로 펌프질을 해서 일정량의 공기를 채운다.


본체 상단부분의 작은 동그라미 속에는 친절하게 현재 얼마만큼의 공기가 주입되었는지 알 수 있는 게이지가 있고,


초록색 부분까지 게이지가 움직이면 이제 적정량의 공기가 주입된 것이다.


묵직하면서도 만듬새도 좋아서 아주 마음에 든다!


특히, 제품의 유격이 없고 잘 맞아 떨어지는 그 느낌이 기분 좋게 한다고나 할까^^;;



우측 상단에 보이는 큰 원형의 제품이 포터필터이고,


그 뒤에 방망이 같이 생긴건 탬퍼다.


탬퍼를 이용해서 돔파드에 담긴 분쇄 커피를 일정한 힘으로 눌러준다. 이것을 탬핑이라 한다.


핸드프레소는 탬핑의 정도에 따라 커피 추출의 결과물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것 같았다.


또한 커피의 분쇄도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이건 따로 구입해야 하는 핸드프레소 케이스... 비싸...ㅠㅠ


그래도 그냥 넣고 다닐 수는 없으니 같이 구매를 했다....비싸다....정말....



이렇게 쏙 들어간다.


재질도 마음에들고, 상당히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 비싸지만, 이정도의 퀄리티를 볼때 구입을 권하고 싶다^^




요건 추가로 구매한 돔파드 케이스와 여분의 돔파드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돔파드만 제공되는데,


사무실에서 적어도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봤을때,


물론 하나의 돔파드를 사용하고 씻고, 닦고, 말려서 다시 커피를 채우고 탬핑을 해서 사용해도 되겠지만,


사무실에서 탬핑까지 하는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했는데,


역시 그런 고민을 많은 유저들이 하는 것을 아는지 이미 이런 제품이 떡 하니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거도 비싸...ㅜㅜ 


하지만, 집에서 돔파드에 커피를 채우고 탬핑까지 다해서 출근할 때 그냥 가지고 나오기만하면


사무실에서 3잔은 그냥 핸드프레소에 넣고 뜨거운 물만 부어서 추출만 하면 되므로 


요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뚜껑을 닫으면 위에 스펀지 같은 부분이 덮어주기 때문에 커피 가루가 쏟아지거나 흘러내리지는 않는다.


만듬새도 좋고,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음... 악세사리가 대체적으로 비싸지만 잘 만든 느낌이다.


구입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마음에 드는 구성이다.




커피를 분쇄해서 탬퍼로 탬핑하는 과정이 좀 귀찮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요런 하파드를 구입하면 쉽게 에스프레소를 맛 볼 수 있다.


이미 커피를 분쇄해서 압축시켜 놨기 때문에 


핸드프레소에 뜨거운 물만 담고 그 위에 하드파트 커피를 놓고,


포터필터를 끼운다음 추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등산이나 낚시를 가서 커피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마신다면,


커피를 분쇄해서 돔파드에 담아 추출하는 것 보다는 빨리 많은 잔의 에스프레소를 추출 할 수 있다.


하지만, 추출해 본 결과..... 분쇄 커피를 추출한 것 보다는 맛이 떨어진다는 건 어쩔 수 없다.


로스팅한지 얼마되지 않은 원두를 추출 직전에 바로 분쇄한 커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따라 갈 수 있겠는가!!!



좌측의 제품은 핸드프레소의 피스톤 부분이 좀 뻑뻑해 지면 사용하는 오일인데,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마찰로 인해 고장나면 안될 것 같아서 같이 구매했다.


오른쪽의 고무링은 구입하면 여분으로 주는 것이다.


악세사리가 좀 비싸지만, 실용성 있고 여분의 고무링도 주니 구성이 알차다.



이제 과연 핸드프레소로 정말 에스프레소를 추출 할 수 있는지가 궁금 할 것이다.


위 커피가루가 무엇일까? ㅎㅎㅎ


핸드프레소를 받고 테스트한 커피다...ㅠㅠ


대략 200g정도 되는데, 돔파드에 담기는 커피의 양이 7~10g정도 되니까


대충 20번 정도 테스트를 한 것 같다...ㅠㅠ


많은 유저들의 말이 거짓말아 아니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일단 커피를 어느정도 굵기로 분쇄 할 것인지가 제일 큰 변수였다.


그래서 다양한 굵기로 커피를 갈아서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전동 그라인더도 없는 상태에서 핸드밀로 다양한 굵기로 커피를 갈기란 정말 힘든 일...ㅠㅠ


내가 이 짓을 왜하고 있는지...ㅠ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려면 전동 그라인더 하나는 꼭 장만해야한다는 검색 결과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니었다....ㅡ,.ㅡ;;;


그럼 다음엔 전동 그라인더??? ㅠㅠ 이건 뭐 돈잡아먹는 하마구만~ㅋㅋㅋ


20번 정도 테스트하고 추출하게된 에스프레소를 보시겠다!!!


내가 현재 찾아낸 커피 분쇄도는 핸드밀의 나사를 완전히 잠근 상태에서 4클릭정도 움직인 상태다.


에스프레소잔이 없어서 소주잔을 사용했다...ㅡ,.ㅡ;;;




크레마가 보이는 순간 그 기쁨이란^^


커피의 유분이 느껴지면서 풍성하고 진한 맛이 느껴진다. 핸드드립 커피와는 완전 다른 느낌!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간단히(?) 에스프레소를 즐겨보자!!!



한줄요약 : 어디서나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하나 장만하시길^^;;;



핸드프레소 사용기 : http://mimesis-jaehyun.tistory.com/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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