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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Coffee LEC - Reo(Red Orange)

Coffee LEC - Reo Espresso Blend


레오... 어릴때 TV만화에서 흰사자 레오가 갑자기 생각난다...ㅡ,.ㅡ;;;


무슨 뜻일까... 생각하다 커피 봉투를 보니 Red Orange에 체크가 딱!!


아하~ 이거구나... 레드 오렌지...자몽....ㅎㅎㅎ


음... 뜯어보지 않아도 느낌 딱 오네.... 시큼, 상큼....군침이 갑자기 입안 한가득...츄르릅~~ㅋ



역시...향기가 아주 그냥~ 끝내준다!


Colombia Huila + Yirgacheffe


익숙한 아로마라 했더니 역시 예가체프가 블렌딩되어 있구나....


콜롬비아와 예가체프라....콜롬비아 베이스라 바디감도 어느 정도 기대해도 될 듯 하다.


텐저린 보다 조금 더 상큼한 향기에 블랙업커피의 네로쥬시 Citrus와 좀 더 가깝다는 느낌이다.



역시 배전도가 낮은 커피임을 감안해


VST 18, 18.5~19g, 22~25", 30~35g



추출 포인트 잡기가 조금 어렵다고 느껴진다.


업도징을 잘 안하고 될 수 있으면 바스켓의 정량을 지켜서 추출해보려고 하는데,


쉽지않네... 어느정도 맞다 싶으면 맛이 영 모자란 느낌...


업도징을 해서 짧게 끊어줘야 맛이 좀 올라온다.


하지만, 딱 이거다 하는 맛을 잡지는 못했다.... 쉽지 않은 커피였다...



자몽과 같은 시큼한 맛이 강렬하다...


추출 수율을 높이면 그 산미가 혀를 아리게 할 만큼....


쥐어짜는 것 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추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맛을 보니 ...요녀석도 웬지 아메리카노와 어울릴듯......



기대를 안고 아메리카노로~ 


음.... 텐저린보다 조금 아메리카노가 더 어울리긴 한데 뭔가 임팩트있는 맛을 느끼지 못했다....


추출을 잘 못했나...


아니면 최근에 맛본 커피들의 특징이 다 산미가 강하다 보니 레오만의 맛을 못찾는 걸까...


느낌으로는 오히려 푸어오버로 브루잉하는 것이 더 어울 것 같다.


드립이나 프렌치프레스로 다시 한번 마셔보고 결론은 내려야 할 듯....



마지막으로 라떼 한 잔....


음... 라떼는 좋은데? ^^


우유와 만나면 자몽의 시큼함이 절제되면서 고소함이 후미에 느껴진다.


텐저린과 함께 라떼로 즐기기에 좋은 커피 같다.


더 맛보고 싶지만 원두가 떨어졌어...ㅠㅠ


드립으로 추출할 소량만 남기고 원두가 떨어지는 바람에 좀 더 깊게 맛보지 못해 아쉬웠던 커피...


퀄리티나 맛....아로마....모두 좋은 커피... 바디감도 좋았다.






아.. 방금 에스프로 프레스로 추출해서 마셔보니,


이녀석... 브루잉이 잘 맞군!!!


밸런스 끝장~ 별 5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