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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Coffee LEC - Dacho(Dark Chocolate)

Coffee LEC - Dacho Espresso Blend


커피렉에서는 에스프레소 블렌드의 이름을 참 잘 짓는 것 같다.


이름을 조금만 유추해보면 대략 그 커피의 느낌과 맛을 예상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다쵸.... 이건 맥시칸 레스토랑의 메뉴판을 열면 보일 것 만 같은 느낌의 이름인데,


체크박스를 보면 Dark Chocolate에 체킹되어 있다.


아..... 그렇군... 찐하고 묵직한 바로 그 맛이겠구나......ㅎㅎㅎ



앞서 맛본 텐저린과 레오의 산미와 아로마에 혀와 코가 마비되었는데,


다쵸를 오픈하면서 달콤한 향기에 다시금 혀와 코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든다.


Brazil Santos + Ethiopia Sidamo


음... 브라질 산토스 베이스...내가 요즘 로스팅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시다모....


시다모... 참 매력적인 커피라 생각한다...


과일의 산미와 아로마가 아주 상큼하고, 에스프레소, 라떼, 아메리카노, 더치까지... 다 어울리는 커피..


거기에 브라질 산토스의 바디감과 단맛이라...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이 감돌겠구나~~에헤라 디야~~ㅋㅋㅋㅋ



편안하게 추출해보자....


VST 18, 18.5g, 27", 28~32g



쫀득하고 찌~인하게 한방울씩 떨어지다 쭉 밀려나오는 꿀같은 모습이다.


추출도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 이런 커피가 자꾸만 나에게 맞다고 계속 합리화를 시키는 것 같다..ㅡ,.ㅡ;;;


추출 포인트를 잡기위해 소진되는 원두도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고...쿨럭...ㅡ,.ㅡ;;;ㅋㅋㅋ



음... 크레마 부터 텐저린과 레오와는 다르게 다크하다.


달달한 맛...... 그리고 바디감이 풍부하고 시다모의 아로마와 산미가 적절하게 잘 묻어있다.


개인적 취향에 아주 가까운 맛....ㅎㅎㅎ



바로 라떼 한사발 말아 주시고.....ㅎㅎ


라떼는 참 부드럽네.... 마시고 입안에 남는 마지막 맛이 카카오의 스모키한 느낌이다.


익숙한 그런 커피의 맛이랄까.... 



마지막으로 아메리카노~~


시다모의 유전자가 남아서 너무 무겁지도 않고 밸런스도 아주 좋다~


단맛과 새콤한 맛이 딱 균형잡혀 편하게 즐기기에 아주 좋은 느낌~


다쵸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모두 골고루 좋은 느낌이다.


그날의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로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을 듯^^


텐저린과 레오의 상큼함이 살짝 지루해 질때 쯤 다쵸를 한 잔 하면 코와 입이 리프레싱 될 수 있을 것 같다!


Good 커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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