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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New York

#17 미국 자연사 박물관

2013. 6. 5


맨하탄의 어퍼웨스트 지역에서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찾았다.


뉴욕 시티패스를 구매하게 되면 바로 입장을 할 수 있는 곳!!


사실 자연사에 대한 큰 흥미나 관심이 없다하더라도 이런 박물관은 한번쯤 방문해 볼 만 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함께 관람하기 좋고, 호기심이 많은 시기에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방문한 날에도 수많은 어린이들이 견학을 와서 무척이나 북적였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대낮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오전에 좀 걸었더니 다리도 좀 아프고, 더워서 실내 관람은 아주 기대되었다.


입구에서 본 미국 자연사 박물관은 그 규모와 건물 모습에 일단 감탄 한번 하고....ㅋㅋㅋ


보시다시피 이 노란 스쿨버스가 많은 이유는 오늘 많은 학생들이 견학을 왔다는 것~


그 말은 애들 때문에 무지 시끄럽고 정신 없었다는 것...ㅡ,.ㅡ;;;;



자연사 박물관 입구 문을 열고 시티패스로 입장권을 발권하러 가려면 바로 이 입구 중앙에 큰 공룡이 보인다.


저 높은 곳까지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공룡.....


이거만 봐도 알겠지만.... 여기 스케일 장난 아니다...ㅡ,.ㅡ;;;


여러번 언급하지만, 미국애들은 사이즈로는 절대 지지 않는다...ㅋㅋㅋ



그 옆에 있는 작은 공룡....



큰 공룡 뒤에 있는 공룡인데...같은 종 같은데....베이비 인가...ㅡ,.ㅡ;;;




높이가 너무 높아서 내 목이 부러질 지경이다...ㅡ,.ㅡ;;;;


책이나 DVD같은 매체를 통해서 공룡을 보는 것과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은 바로 이런 곳에서 바로 큰 차이로 다가 올 수 밖에 없다...


고성에서 열리는 공룡 엑스포를 한번 본적 있는데,


자연사 박물관 보고 오면 고성 공룡 엑스포가 참으로 초라하게 느껴진다...




본격적으로 지도를 보면서 각 전시관을 보기위해 움직인다.


전시관이 솔직히 엄청 커서 여기 전시관을 다 보려면 하루 정도는 잡아야 될 것 같다.


나와 같은 여행자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좀 더 여유만 있다면 천천히 다 들여다 볼텐데...


미국은 이런 공간이 무척 많아서 어릴때 부터 학교에서 아니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공간에서 눈으로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


내 옆에서 엄청 시끄럽게 수다를 떨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무척 부러웠다....











자연사 박물관은 이처럼 공룡이나 어류 등 동물들의 자료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발견되는 광물들에 대한 전시관도 따로 있는데,


정말 세상에 이렇게 많은 광물들이 있는지 몰랐다...


그 규모와 양에서 깜짝 놀라게 된다.... 정말 대단한 곳이다...







광물 중에는 이처럼 보석도 있고....ㅎㅎㅎ




전시관을 다 돌아보기엔 나에게 많은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시관을 나왔다.


시티패스를 입장권으로 바꾸면서 안내원이 오늘 특별한 전시가 있다고 했다.


전시라기 보다는 영화와 같은 영상물을 상영하는데,


12.50$이라 그냥 패스하려고 했는데, 


시티패스 입장하는 사람은 공짜라는 말에 바로 오케이를....ㅋㅋㅋ



여기서 오늘 상영하는 영상은 우주로의 여행인데,


태초 우주가 어떻게 생겨나고, 지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라 보면 된다.


돔으로 된 극장에서 360도로 영상을 천정 돔에 상영하는데, 와...정말 멋져...ㅠㅠ


정말 상상 이상의 영상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치 우주여행 하듯 우주를 날아다니는 느낌....


이걸 못보면 정말 후회할뻔 했다^^



돔 극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면서 모니터로 상영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돔극장이 어떤 모양 이냐면 바로 요렇게 지구 모양이다.


자연사 박물관의 외부에서 보면 바로 이 돔극장이 보이는데,


외벽은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다.



돔극장에서 멋진 우주여행을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돔극장의 외부를 지나서 나가게 되어있는데,


여긴 우주의 행성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우주를 축소 시켜놓은 공간....


여기에 우리 은하계의 행성들을 실제 크기 비율로 축소 시켜 놓았다.


자, 지구는 어디에 있을까? ^^



자연사 박물관의 뒤편으로 나오면 이렇게 돔극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여기는 또한 루즈벨트 공원의 한 부분이라 바로 공원과 연결이 된다.



이제 자연사 박물관 앞 길을 하나 건너면


그 유명한 센트럴파크를 만날 수 있다.



정말 덥다...배도 고프다... 


그러고 보니 아직 점심도 못 먹었다...


일단 센트럴파크를 걸으면서 간단히 점심을 먹도록 하자!!


기다려라 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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