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여행/New York

#22 센트럴파크, 맨하탄 다운타운

2013. 6. 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나와 센트럴파크를 지나 맨하탄의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센트럴파크의 동쪽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서


맨하탄의 어퍼이스트 지역과 함께 보기에 좋고,


또한 센트럴파크와 함께 보기에도 좋다.


센트럴파크는 이미 한 번 다녀왔지만, 그때는 어퍼웨스트에서 접근했다면,


오늘은 어퍼이스트에서 접근해 본다.




센트럴파크의 동쪽 입구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구겐하임 미술관이 보인다.


독특한 형태의 건물로 맨하탄을 방문한다면 꼭 봐야 한다는 구겐하임~


비록 미술전시는 관람하지 못했지만, 이미 메트로폴리탄과 뉴욕현대 미술관을 다녀와서 이곳은 패스한다~




맨하탄의 어퍼이스트를 따라 센트럴파크의 동쪽 중간쯤 입구로 들어오게 되면 


아름다운 센트럴파크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넓은 호수에 비친 맨하탄의 어퍼웨스트지역 건물들..


마치 유럽의 한 도시 같은 느낌이다. 잔잔한 호수....시원한 바람.....


이 넓은 호수가 인공 호수라니...ㅡ,.ㅡ;;;;;






센트럴파크의 동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마치 동화에서 보는 듯한 장면이 보인다.


군데군데 넓은 잔디밭에는 많은 사람들이 쉬면서 책도 읽고,


공놀이도 하고 여러가지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센트럴파크의 5번가쪽 출구가 다가오면 이처럼 작은 놀이 공원도 볼 수 있다.


센트럴파크는 정말 무궁무진한 아이템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두 번째 방문했는데, 처음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센트럴파크는 이렇게 두 번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전체를 다 볼 수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그나마 많은 곳을 둘러 본 것 같다.


도심 속의 숲.... 호수.... 이질 적인 듯 보이는 상상이 현실이 되어 있는 곳....




마치 합성한 듯한 장면....


사진을 계속 보고 있으면 포토샵으로 합성한 것 같지만.... 있는 그대로임을..ㅡ,.ㅡ;;;;



센트럴파크를 나와 5번가쪽 입구 광장이다.


많은 차들과 인파로 북적이는 거리....이 곳에서 이제 지하철을 타고


맨하탄의 다운타운으로 이동한다.



맨하탄의 다운타운 지역은 뉴욕 시청을 중심으로 관공서와 법원 건물이 있고,


그와 관련된 공공기관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월스트릿을 중심으로 하는 파이낸셜디스트릭트가 있는 곳으로


뉴욕 증권거래소와 수많은 증권사와 금융기관들이 몰려 있다.


맨하탄의 미드타운이나 어퍼사이드 보다는 좀더 생산성이 부각되는 곳이라고 할까?


좀 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뉴요커들이 몰려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확실히 관공서가 많은 곳이라 건물의 느낌이 많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법원 건물은 좀 위압감도 드는 듯....ㅡ,.ㅡ;;;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독특한 건물인데,


자세히 보면 건물의 표면이 아주 독특하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떠먹고 나면 아이스크림 표면이 스푼의 곡석에 따라 움푹 들어가 듯...


겉면은 바닐리 아이스크림인데, 한 숱가락을 뜨면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나온 것 같다.


그런 곡률에 맞춰서 창문도 다 설계한 것 같고... 멋지다.. 아이디어 굿!!! 



부르클린에서 부르클린브릿지를 건너오면 시청쪽으로 온다고 앞에서 말한 바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부르클린브릿지의 입구가 보인다.


여기 시청 앞쪽에서 저 다리를 건너가면 부르클린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낮에 보는 부르클린브릿지인데, 건너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ㅠㅠ



이 멋드러진 건물은 "Public Advocates office of NY" 라고 Google을 검색해보니 나오는데,


법원 주변이라 이런 건물이 있는 것 같다. 건축물이 참 독특하다.


맨하탄은 구역별로 특색있는 건물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청 주변은 이처럼 관공서가 많은 위엄있는 느낌이 강하다면,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오는 월스트리트는 현대적인 건물들로 즐비하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그냥 지도를 보면서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걷기만해도


보는 즐거움이 넘치는 곳이 맨하탄인 것 같다.




시티홀 파크에 있는 뉴욕시청...


엄청나게 큰 건물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단아하고 소박한 건물이 있어서 놀랬다...


사실 시청건물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쳤다...ㅡ,.ㅡ;;


우리나라의 시청사와 비교하면 진짜 작은 규모.......


하지만,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인 면적은 엄청 크다 하겠다.



이렇게 시청을 지나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이제 세계 금융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월스트리트가 나온다~


일단 월스트리트로 가기전에 스타벅스 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좀 쉬고 가자^^;;




미국여행기 전체 글 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