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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New York

#17 미국 자연사 박물관 2013. 6. 5 맨하탄의 어퍼웨스트 지역에서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찾았다. 뉴욕 시티패스를 구매하게 되면 바로 입장을 할 수 있는 곳!! 사실 자연사에 대한 큰 흥미나 관심이 없다하더라도 이런 박물관은 한번쯤 방문해 볼 만 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함께 관람하기 좋고, 호기심이 많은 시기에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방문한 날에도 수많은 어린이들이 견학을 와서 무척이나 북적였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대낮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오전에 좀 걸었더니 다리도 좀 아프고, 더워서 실내 관람은 아주 기대되었다. 입구에서 본 미국 자연사 박물관은 그 규모와 건물 모습에 일단 감탄 한번 하고....ㅋㅋㅋ 보시다시피 이 노란 스쿨버스가 많은 이유는 오늘 많은 학.. 더보기
#16 링컨센터, 콜럼버스 에비뉴, 어퍼웨스트 2013. 6. 5 날씨가 너무나 좋은 아침.... 브로드웨이를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콜럼버스 서클을 지나 조금만 더 맨하탄의 어퍼웨스트(upper west)로 가다보면 링컨센터라는 큰 건물이 보인다. 링컨센터는 맨하탄에 있는 문화공연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부산에 부산문화회관 같은 곳이라 보면 되겠다. 하지만, 그 규모는 엄청나다. 중앙의 메인 건물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각각 다른 공연장이 있고, 그 뒤로 여러 건물들이 문화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링컨센터와 구름다리로 바로 연결된 줄리어드 스쿨인데, 보니 음악과 무용 같은 예술 전문학교인 것 같다. 햇살이 뜨거워지고 지친 두 다리도 쉴겸 거리 카페에 앉아 쌉싸름한 커피 한잔을 하며 쉬어 간다. 저기 보이는 저.. 더보기
#15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콜럼버스 서클 2013. 6. 5 미국여행의 다섯째 날이 밝았다. 이제 미국 여행도 중반을 지나서고 있다. 조금씩 지도를 보는 것이 익숙해지고, 어디쯤에 가면 무엇이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익숙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는데, 곧 이 곳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우울해지는 아침이다... 오늘은 미드타운을 중심으로 맨하탄의 북쪽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곳을 어퍼(upper) 맨하탄이라고 하는데, 어퍼 맨하탄은 다시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어퍼이스트 지역과, 어퍼웨스트 지역으로 나뉜다. 어퍼이스트 지역에는 구겐하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이 있고, 어퍼웨스트 지역에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콜럼비아대학교가 있고,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양쪽은 구분되어 있고, 이 두 지역은 서로 다른 개성이 넘치는 .. 더보기
#10 그리니치빌리지, 워싱턴 스퀘어, 매디슨 스퀘어, 5번가 2013. 6. 3 첼시마켓과 하이라인을 보고 맨하탄의 남쪽으로 이동한다. 그 곳엔 그리니치 빌리지와 소호가 있다. 미드타운의 으리으리한 그런 느낌은 전혀 없고, 아주 소박하고 단촐한 느낌이이 드는데, 맨하탄은 이렇게 지역별로 그 특색이 잘 드러나서 매력적인 도시가 아닌가 생각한다. 낡고 오래된 느낌 속에서 뉴욕의 역사가 묻어난다고 해야할까? 맨하탄의 여기저기를 걷다보면, 거리에서 뉴욕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것이 뉴욕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미드타운의 도시적인 느낌과 다르게 작고 이쁜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서 좀 더 편안한 느낌으로 걸을 수 있었다. 그리니치빌리지에서 그 유명하다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를 찾았다! 사실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에 최소 몇군데 꼭 가봐야 할 곳을 정해 두었는데, 그 .. 더보기
#09 The High Line(하이라인 파크) 첼시마켓을 나오면 가까운 곳에 바로 뉴욕의 가장 Hot한 곳 중 한 곳이라 하는 하이라인 파크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미국 여행을 하면서 뉴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하나 뽑으라면 나는 당연히 하이라인 파크를 선택하겠다. 글로 그 역사나 만들어지게 된 배경, 그리고 그 과정 까지 설명하기는 사실 짧은 내 지식으론 좀 어렵고...ㅎㅎㅎ 여기 하이라인 홈페이지를 알려주겠다~ http://www.thehighline.org 간략하게 요약 설명하자면, 과거 화물 운반 열차가 다니던 이 곳이 철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버려져 있던 공간이었는데, 이 공간을 활용해서 만든 것이 바로 하이라인 파크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이 철도는 지상에 있는 철도가 아니고 고가철도다. 철도운행이 중단된 이후 철거를 하지 않고 그.. 더보기
#08 첼시마켓(Chelsea Market) 점심을 환상적인 스테이크를 먹고, 홈스테드 스테이크 하우스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첼시 마켓으로 이동한다. 첼시마켓.... 우리의 전통시장과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다른..... 붉은 벽돌로 된 공장같은 건물.... 이 건물이 바로 첼시마켓이다. 그렇다... 이건물은 원래 공장이었다. 오레오라는 과자를 만들던 공장을 이렇게 마켓으로 만든 것이라 하겠다. 외형에서 보다시피 상당히 공장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보통 이런경우 신축건물을 지어 올리면 더 크고 멋진 마켓을 만들 수 있을텐데 이렇게 리모델링 한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하지만!!! 딱 들어서는 순간~ 아.....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간판마저도 공장틱한 느낌.. 이 건물의 느낌만 딱 본다면 아주 오래된 신문의 흑백사진.. 더보기
#07 MoMA, Top of the Rock, 첼시, 홈스테드 스테이크 하우스 비가 그치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후에 방문하기로 했던 뉴욕현대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뉴욕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오후시간에 가게 되면 줄이 엄청 길기 때문에 보통 오전에 일찍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린 앞서 말했듯 뉴욕 시티패스를 미리 구매했기 때문에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뉴욕의 대표적인 미술관중 하나로 역시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전혀 없는 나로서는 이곳에서 무엇을 느끼고 보게 될지 알 수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안목(?) 한번 높혀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입장하게 된다. 각 층마다 전시를 하고 있는데, 맨 위층에서 보면서 아래로 내려오기로 했다. 모마의 정원에도 이렇게 작품이 있고... 여기저기에 작품이 있다. 모든게 다 작품이다. 여긴.. 더보기
#06 브라이언트 파크, 뉴욕공공도서관, 세인트페트릭 대성당 2013. 6. 3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게 되니 아침부터 오늘 하루 계획했던 일정대로 움직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대부분 걸어서 이동하게 되는 일정이다 보니, 비가 오게되면 엄청 힘들 수 밖에 없다. 또한 우산을 쓰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은 일이니 말이다... 미국 여행의 셋째 날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은 록펠러 센터의 전망대에 올라 뉴욕을 보는 것인데, 하필 아침부터 비가 내려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록펠러센터 전망대인 Top of the Rock에 올라가도 이런 날씨엔 아무것도 볼 수 없으니 말이다.... 계획을 대폭적으로 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침에 우선 록펠러 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숙.. 더보기